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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머스크 50위인데 자동차업계 영향력 정의선 5위, 구광모 10위라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하는 세계 자동차 업계에 영향력이 있는 인사 톱5에 이름을 올렸다.6일 '모터트렌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 회장은 '2024년 자동차 트렌드 파워 리스트' 전체 50인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정 회장을 현대차그룹에서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낸 지도자로 소개했다. 그리고 현대차그룹은 레거시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기아를 잘 유지·관리하고 제네시스 고급차 브랜드도 성장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또 “정 회장 아래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에 판매될 수 있는 강력한 전기차 라인업을 개발하고 수소 차량, 로봇 공학, 인공지능(AI) 적용 차량 등을 발전시켰다”고 평가했다.정 회장은 지난해 초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2023 Person of the Year)로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이 매체는 또 올해 같은 부문 평가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영향력 10위 인물로 뽑았다. 구광모 회장의 선정은 다소 의외로 평가된다. 이 매체는 구 회장이 그룹 자회사인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를 운영하는 한국 대기업의 대표로서 자동차 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인 이상엽 현대차 부사장은 26위를 차지하며 50위 안에 포함된 또 다른 한국인으로 선정됐다. 2024년 '올해의 인물'이자 영향력 1위 인사로는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이 선정됐다. 지난해 42위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에는 8계단 하락한 50위에 머물렀다.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머스크의 영향력 50위 선정 역시 의외라는 평가다. 김두용 기자 2024.03.06 16:20
자동차

정의선 회장, 美 모터트렌드 선정 '2023 올해의 인물'…50인 중 1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미국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는 12일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을 공개하고, 정의선 회장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그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명명한다.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자동차 분야 최고 유력매체로, 매월 100만 부 이상 발행되는 잡지와 온라인판을 통해 업계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에 대해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 최고경영자(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정 회장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를 지향하며 주도하고 있는 전동화 전략과 현대차그룹 제품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모터트렌드는 "테슬라가 전기차 대중화를 시작했다면 현대차는 다양한 모델과 스타일, 가격대를 갖춘 멋진 전기차를 선보이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을 활성화했다"는 견해를 밝혔다.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은 2025년 E-GMP의 성공을 이어갈 새로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시설을 설립해 더욱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한편 주행거리 확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협력에도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현대차·제네시스·기아가 "계속해서 장외홈런을 날리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차량은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품질, 합리적 가격 등으로 경쟁자들이 맞서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올해 파워리스트에는 정 회장 외에 현대차그룹 최고창조책임자(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3위),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 사장(10위),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28위),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44위) 등 현대차그룹의 다른 임원들도 여럿 이름을 올렸다.다른 글로벌 업체 경영진 가운데서는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2위),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회장(4위) 등이 포함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42위에 올랐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12 08:20
자동차

아이오닉5 한국 자동차 최초, '일본 올해의 차' 선정

일본 올해의 차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에서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올해의 수입차'로 뽑혔다. 한국 자동차가 일본 올해의 차 수상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0년 시작한 일본 올해의 차는 매년 일본에서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심사위원 투표를 거쳐 '베스트 10 카'를 추리고, 이후 시승 평가와 결선투표를 통해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아이오닉5는 함께 베스트10 카에 오른 BMW i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르노 아르카나 등을 제치고 최종 수상차로 뽑혔다.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는 아이오닉5에 대해 "혁신적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역동적 주행 성능,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패들시프트로 회생제동 단계를 바꾸는 기능도 운전의 쾌감을 선사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전용 전기차다. 올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뽑혔고, 10월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 선정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전기차 최초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09 10:08
자동차

아이오닉5,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선정…전기차 최초

아이오닉 5가 모터트렌드가 선정하는 '올해의 SUV' 역사를 새로 썼다. 현대자동차는 세계적인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2023년 ‘올해의 SUV’에 아이오닉5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선정은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올해의 SUV’에서 전기차로는 최초로 아이오닉 5가 수상 모델에 이름을 올린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2023년 올해의 SUV 평가는 총 4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25개의 차종이 전동화 모델이었으며 아이오닉5는 이들 경쟁차를 물리치고 당당히 올해의 SUV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모터트렌드는 화려한 외관과 탁월한 주행성능, 넉넉하고 편안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배터리, 뛰어난 가치, 빠른 충전 시스템 등을 아이오닉 5의 올해의 SUV 선정 이유로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가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선정은 현대차가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 개발과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21 10:07
경제

전기차가 점령한 '슈퍼볼 광고'…승자는 기아 EV6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로 알려진 '슈퍼볼 광고'에서 기아 'EV6' 광고가 자동차 부분 선호도 1위에 올랐다. 미국 시장 판매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2022'에서 공개된 기아 EV6 광고가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 1위, 전체 브랜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종합일간지 USA 투데이가 지난 14일 슈퍼볼 경기 중계방송에서 방영된 총 70개의 광고를 대상으로 집계한 실시간 온라인 투표 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이번 기아 광고는 내연기관 차가 아닌 전기차를 선보이는 첫 사례란 점에서 공개 전부터 시선을 끌었다. 미국에서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 7400여 대에서 지난해 1만9800여 대로 세 배가량으로 늘었다.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큰 만큼 EV6를 광고에 어떻게 녹였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60초 분량의 기아 EV6 광고는 경기 3쿼터 종료 후 공개됐다. 광고는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에 관한 것으로 영상에 로봇 강아지 '스팟'이 등장한다. EV6의 전원공급 기능(V2L)을 통해 로보독의 배터리를 완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고를 제작한 이노션 관계자는 "EV6의 혁신을 강조하는 동시에 인간과 동물 간 유대감을 전기차와 로보독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광고는 방영 직후 NBC, 모터트렌드 등 현지 주요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슈퍼볼 광고로 꼽히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에 따르면 광고가 나간 뒤 기아 브랜드 페이지 트래픽은 무려 921% 증가했다. 광고 방영 후 기아 홈페이지에 EV6 구매 문의가 쏟아지면서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슈퍼볼 당일에만 수십만명이 몰렸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광고는 BMW와 제너럴모터스(GM), 닛산, 토요타, 폴스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광고를 제치고 선호도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올해 슈퍼볼을 앞두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선보인 7개의 자동차 광고 중 6개가 전기차 광고였다. 광고 방영 후 BMW와 폴스타 홈페이지 트래픽량은 각각 782%, 580% 늘었고, 토요타와 닛산도 각각 341%, 120% 증가했다. 하지만 모두 기아에는 못 미쳤다. 광고 2개를 내보낸 GM은 오는 2024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쉐보레 실버라도 광고가 나갔음에도 트래픽량 증가는 58%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는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니로 EV를 주력으로 팔았는데 올해 EV6가 출격하는 셈”이라며 “이번 슈퍼볼 광고가 EV6 본격 판매를 앞두고 마중물 역활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2.24 07:00
경제

현대차·기아 해외서 승승장구…품질경영 통했다

현대차·기아가 해외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일본의 혼다를 제치고 점유율 5위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도 20%대의 고성장을 보였다. 북미와 유럽의 권위 있는 자동차 평가 단체가 수상하는 ‘올해의 차’ 상 등을 수차례 받으며 인기 급상승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서 역대 최고 실적… 유럽도 21%대 고성장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6% 늘어난 148만9118대로 집계됐다. 이는 과거 연간 최고치를 기록한 2016년(142만2603대)의 성적을 6만대나 뛰어넘는 수치다. 현대차·기아의 이런 성적은 사상 처음으로 일본 혼다도 제치며 판매량 5위에 오른 값진 결과다. 같은 기간 혼다도 반도체 대란을 뚫고 미국 현지에서 146만6630대를 팔아 전년 대비 8.9% 성장했지만, 현대차·기아의 도약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미국 시장 연간 판매량에서 혼다를 따돌린 현대차·기아는 새해 첫 달에도 혼다의 판매량(7만3949대)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대비 3.1% 증가한 9만3998대를 판매했다. 반도체 수급난에 따라 주요 완성차 업체의 지난달 평균 판매량이 7%가량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현대차·기아의 1월 최다 판매량 성적은 두드러지는 성장세라는 평가다. 현대차·기아는 유럽에서도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시장점유율은 8.7%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에서 101만8563대를 판매해 BMW를 제치고 르노그룹에 이어 시장점유율 4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1.5%가 감소한 유럽 전체 시장의 자동차 판매량에 반해 현대차·기아는 평균 21%대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의 선전에 힘입어 현대차·기아는 모두 지난해 역대급 매출과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17조61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4조2842억원)보다 178.9% 증가한 6조6789억원을 나타내며, 2014년(영업익 7조5500억)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0년 2.3%에서 지난해 5.7%로 3.4%p 확대됐다. 기아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45.1% 증가한 5조657억원, 매출은 18.1% 증가한 69조86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3%였다. 품질경영 통했다…해외에서 호평 잇따라 현대차·기아가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던 배경으로는 '품질경영'이 꼽힌다. 실제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기준 각 국가 및 지역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단체가 평가하는 북미·유럽·세계·캐나다·독일 등 5개 시상식에서만 3관왕을 차지했다. 현대차 아반떼(엘란트라)는 북미 올해의 차, 제네시스 GV80은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현대차 아이오닉5는 독일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자동차 전문 매체가 발표하는 시상식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왓카, 카앤드라이버, 탑기어, 모터트렌드, 오토익스프레스 5개 시상식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상을 휩쓸었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GV70), 탑기어 올해의 차(i20 N), 오토익스프레스 올해의 차(아이오닉5) 등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처음 탑재한 아이오닉5는 지난해 11월 '독일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독일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기자단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독일에서 출시된 신차 45개 차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아이오닉5는 최종 후보에 오른 푸조 308, 기아 EV6, 아우디 E트론, 포르쉐 911 GT3를 제쳤다. 아시아 자동차 회사 평가가 인색한 탑기어도 현대차를 올해의 차로 뽑았다. 탑기어는 2000년대 초반에는 현대차를 '바퀴 달린 냉장고·세탁기'에 비유했다. 이제는 최고의 자리에 현대차를 올려놨다. 올해는 연초부터 '상복' 올해 전망도 밝다. 새해 들어서도 해외 시장에서 호평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미국의 권위 있는 디자인상 ‘굿디자인 어워드’를 휩쓸었다. 아이오닉5, 스타리아, EV6, 카니발, GV70, X 콘셉트 등 6개 차종이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는 현대차 아이오닉5·투싼과 제네시스 GV80를 차급별 '최고의 수입차'로 뽑았다. 아이오닉5, 투싼, GV80는 각각 전기차, 중형 SUV, 대형 SU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빌트 평가결과는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 차종별 11개 부문에서도 6개 부문을 수상했다.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 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진다. 기아 니로 EV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파워)가 발표한 '2022 미국 전기차 고객 경험 조사(이하 EVX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EVX 조사는 주행가능거리, 충전소 사용성, 유지비용, 주행경험, 자가 충전 편의성, 디자인, 안전·편의사양, 서비스 경험, 품질 및 내구성 등 10가지 항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니로 EV는 포드 머스탱 마하E, 쉐보레 볼트 등 미국 전기차는 물론 폭스바겐 ID.4도 제쳤다. 또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는 독일 기업 콘티넨탈 타이어가 주관한 자동차 시상식에서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차량들이 해외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알아준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만 해결된다면 올해 해외 판매 목표(현대차 359만1000대·기아 258만8000대)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2.17 07:00
경제

K팝·K뷰티에 이어 'K카'…세계 '최고의 상' 휩쓰는 기아차 텔루라이드

기아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가 한국 자동차의 새역사를 쓰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을 잇따라 휩쓸며, K팝·K뷰티 등에 이어 K카의 한류 파워를 전 세계에 휘날리고 있다. 1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텔루라이드는 지난 8일 열린 '2020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 '형님' 격인 현대자동차도 아직 이루지 못한 쾌거로 한국차 브랜드 중 WCA를 수상한 것은 기아차가 처음이다. WCA는 한국·미국·중국·일본·인도 등 세계 24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8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캐나다 토론토에 주최 본부를 둔 자동차 시상식으로 2004년 출범했다. 북미·유럽 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차 업계 ‘오스카상’으로도 불린다. 특정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두 상과 달리 세계를 아우른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WCA는 매년 뉴욕오토쇼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해 왔지만, 코로나19로 2020 뉴욕오토쇼가 오는 8월로 연기되면서 별도의 시상식을 열어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도심형 자동차를 비롯해 세계 럭셔리 자동차, 세계 퍼포먼스 자동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5개다. 텔루라이드는 최종 후보로 함께 올랐던 마쓰다 CX-30와 마쓰다3를 제치고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올랐다. 이는 WCA 시상부문 가운데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전체 후보로는 29개 후보를 눌렀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북미 전용 모델이다. 작년 2월 출시된 이후 올해 3월까지 누적 7만5430대가 판매됐다. 현재까지 자동차 분야 시상식에서 쓸어 담은 상만 70여 개에 달한다. 특히 '2020 북미 올해의 차',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SUV',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의 '2020 10베스트' 등 북미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자동차 상들을 잇달아 수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텔루라이드가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뛰어난 차량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4.16 07:00
연예

제네시스, 2020년형 G70 출시…3848만~5375만원

제네시스는 16일 2020년형 G70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2020년형 G70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을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또 3.3 터보 모델에 세계 최초로 적용했던 ‘12.3인치 3D 클러스터를 2.0 터보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12.3인치 3D 클러스터는 별도의 안경 없이 운전자의 눈을 인식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 화면(3D)으로 구현하는 첨단 신기술로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2D와 3D 화면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취향에 맞게 테마 화면을 설정할 수 있다.또 2020년형 G70는 터널 진입 시 오염된 공기의 실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내비게이션의 지도 정보와 차량의 속도를 기반으로 차량의 터널 진입 전 자동으로 공조 장치를 실내 순환모드로 전환하고 창문이 닫히는 ‘터널모드 자동 내기전환’을 신규 적용하고 이를 기본화했다.특히 2.0 터보 모델은 아웃사이드 미러와 내부의 콘솔, 스티어링 휠 베젤 등에 리얼 카본 소재를 적용한 ‘얼티밋 패키지1’, 3.3 터보 모델은 미쉐린 PS4S 타이어, 브렘보 브레이크/로우스틸 패드 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에 특화된 ‘얼티밋 패키지 2, 3’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고성능 이미지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2020년형 G70를 자신만의 차로 꾸밀 수 있도록 했다.뿐만 아니라 고객 선호도가 높은 19인치 미쉐린 올시즌 타이어를 2.0 터보 모델(엘리트, 스포츠 패키지)과 3.3 터보 모델에서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고객 선택권을 강화했다.가격은 2.0 터보 모델 어드밴스드 3848만~5375만원이다.제네시스 관계자는 “G70는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차’에 오른 데 이어, 지난 2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승용 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며, “2020년형 G70는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디자인 개선, 고객 선호사양 추가 등을 통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0.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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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북미 올해의 차' 사상 첫 2관왕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70과 코나가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차는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 올해의 차를 배출하며 사상 첫 2관왕을 달성했다.현대차는 15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G70과 코나가 각각 승용차와 유틸리티 부문에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북미 올해의 차'는 60여 명의 북미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승용차와 트럭, 유틸리티 총 3개 부문에서 투표를 진행해 선정한다.총 3개 부문에서 현대차가 승용차와 유틸리티 2개 부문을 따낸 것이다.현대차 코나는 최종 후보에 함께 오른 아큐라 RDX와 재규어 I-페이스를 제치고 올해의 차에 뽑혔다.제네시스 G70 역시 혼다 인사이트와 볼보 S60를 제치고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제네시스 G70은 지난해 12월에도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미국 모터트렌드가 뽑은 '2019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한국 자동차가 모터트렌드로부터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69년 만에 처음이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1.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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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서울 모터쇼에 중형 세단 ‘퓨전’ 론칭

포드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는 포드의 대표 중형 세단인 '슈전'(Fusion)을 국내에 도입한다. 이를 알리는 첫 무대는 4월 1일부터 열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1 서울 모터쇼'다. 2010년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와 '컨슈머 가이드 오토모티브'가 발표한 '올해의 최우수 추천차(중형차 부문)'로 선정된 퓨전은 지난해 미국에서 20만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 셀링 톱10'에 랭크된 인기 세단이다. 중형 세단이지만 스포츠카의 핸들링을 느낄 수 있는 향상된 주행성능으로 'Fun-to-Drive'를 배가시킨다.직렬 4기통 2.5ℓ SEL은 최고 출력 177마력, 최대 토크 23.8㎏·m를 내며, 11.5㎞/ℓ(EPA 기준)의 높은 연비가 특징이다.V6 3.0 ℓ SEL은 243마력과 최대 토크 30.8㎏·m로 강력하고 스포티한 성능을 느낄 수 있으며, 수동변속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위해 셀렉트 시프트가 탑재됐다. 또한 일루미네이티드 도어 트림, 17인치 휠, 크롬 도어 핸들과 알루미늄 스포츠 페달 커버 등을 갖춘 럭셔리 패키지와 스포일러가 추가 장착, 더블 위시본 전륜과 멀티링크 후륜 서스펜션 결합으로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공동 개발한 음성인식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인 SYNC를 비롯, 390와트, 12개 스피커의 소니 오디오, 8인치 내비게이션, 마이키 오너 제어 기능, 이지퓨얼 캡리스 연료 주입구와 시큐리티코드 키리스 엔트리 키패드 등 첨단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퓨전은 2.5 ℓ SEL과 V6 3.0 ℓ SEL 두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서울 모터쇼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박상언 기자 [separk@joongang.co.kr] 2011.03.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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